세종시, 한글날 맞아 호수·중앙공원 일대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2024 한글런(Run),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대규모 인파 운집 예상

이정욱 기자

2024-10-03 11:35:42

 

 

 

호수공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호수·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방문객들에게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당일에는 약 5,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한글런(Run)’ 마라톤 행사와 함께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인파가 호수·중앙공원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글런 참가자들의 집결 시간이 오전 8시로 예정되어 있어, 오전 7시 이전부터 주변 주차장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며,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하기 위해 더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024 세종축제의 일부 프로그램들이 해당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30일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행사 당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와 행사 주관사인 코리아헤럴드(사장 김영상)는 한글런 코스에 안전관리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글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338-0344)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날 당일 행사로 인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께서는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마라톤 코스 인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7일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개막 행사와 8일 한글학회와 함께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글 창제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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