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원 체력증진 프로그램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교사의 신체·정신 건강 중요성 강조… 체력증진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 논의

염철민

2024-10-02 16:04:41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 교원 체력증진 지원 정책에 팔 걷어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0월 2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교원 체력증진 프로그램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시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주화 대전시의회 의원이 주재했다.

 

토론회의 발제는 김동화 교수가 맡아 ‘교사들에게 운동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발제에서 △건강한 교사의 중요성 △정신건강 △교육 효과 측면에서 학교 교사들에게 운동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하며, 교사의 체력과 정신건강이 교직 수행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교사의 신체적 건강이 학생 지도와 교육의 질 향상에 직결되므로, 교원 체력증진은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도진, 송가영, 김영인, 정보은 등 교원단체 전문가 및 대전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교원의 체력 증진이 교사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업무 효율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토론자들은 체력 증진 프로그램 도입이 교사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교육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근로시간 내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운동시설 확충 △정기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주화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전시 관내 교원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교원 체력증진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알게 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재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정신건강 지원 사업 외에도 교원의 신체건강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교사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강조하며, 교사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전시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교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대전시의회와 대전교육청은 교사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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