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 전해

모범노인 및 효행자 46명 표창… 낭만콘서트로 흥겨운 축하공연 펼쳐

강승일

2024-10-02 09:57:11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노인회공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어르신들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효행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총 46명의 모범노인 및 효행자가 도지사, 공주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대한노인회공주시지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각계각층에서 선발된 인물들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 협회 소속의 코미디언들과 가수들이 출연한 낭만콘서트 ‘웃는 날, 좋은 날 코미디 쇼’가 펼쳐졌다. 이들은 추억과 향수가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흥겨운 음악과 유머로 가득한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의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시는 경로의 달인 10월 중으로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5명에게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에 왕이 장수 노인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 공주시는 매년 100세 어르신들에게 청려장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경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경로사상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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