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년 하반기 교육정책자문위원회’ 개최… 대전교육발전특구·자율형 공립고 2.0 논의

대전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행 방안 모색… 정책 자문 강화

염철민

2024-10-02 09:15:15

 

 
대전교육청, 2024년 하반기 교육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9월 30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며 대전교육의 향후 방향성과 주요 정책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대전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전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대전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여러 주체 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전교육발전특구 추진 방안’과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방안’이라는 두 가지 핵심 의제를 다뤘다.

 

대전교육발전특구 추진 방안

대전교육발전특구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대전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특구 내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대전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자문위원들은 교육발전특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원과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분석과 추진 전략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만의 독창적인 교육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방안

이어진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방안에 대한 자문에서는 기존의 자율형 공립고 모델을 개선하고 대전형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을 개발·확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자문위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다자간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와 자율적인 학교 운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되었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와 교육 지원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대전 지역의 자율형 공립고가 교육력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제시되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대전교육발전과 글로컬(Global+Local) 인재 양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고민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정책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전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전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창출하여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대전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으며, 대전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정책에 대한 자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발전을 도모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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