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형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 대폭 확대 운영

학교 현장 의견 적극 반영… 초등 1학년 학부모 54명으로 구성, 체계적인 모니터링 추진

이정욱 기자

2024-10-02 08:12:04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세종형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 확대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쉼, 놀이, 배움이 어우러진 ‘세종형 늘봄학교’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2학기부터 ‘세종형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세종시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발달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즐겁게 학습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다.

 

이러한 모델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학기에 시범 운영했던 학부모 모니터단을 확대하여 본격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2학기부터 운영되는 학부모 모니터단은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5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게 된다.

 

또한, 수시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해 늘봄학교의 개선점을 찾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 모니터단의 활동을 통해 얻은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종형 늘봄학교’를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형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부모 모니터단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또한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관내 5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지자체와 지역 사회, 마을 등과 연계한 ‘온마을 늘봄터’ 49개소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방과후 및 늘봄학교 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에게 학습과 여가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 모니터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세종형 늘봄학교’가 세종시의 대표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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