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 세종민족예술제 ‘예술로 나르샤’ 개최

지역 예술과 시민이 어우러진 이틀간의 축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마련

이정욱 기자

2024-10-02 07:52:47

 

 
시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예술로나르샤'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세종지회가 주관하는 2024 세종민족예술제 ‘예술로 나르샤’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솔숲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로 머물다가는 세종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되다’를 주제로 하여, 시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5일 오후 2시, ‘한글 예술로 나르샤’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첫날에는 세종예술공장 프로젝트를 비롯한 지역 교류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예술난장 무대에서는 태평소 합주, 세계민속음악, 한글을 주제로 한 선무와 붓사위, 마당극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후 7시에 열리며, 태평성대의 전통 창작 무용과 타악 연주가 무대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주제 공연인 ‘예술로 나르샤’에서는 세종민예총 국악위원회의 복합예술공연과 자스무지쿠스의 재즈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시의 문화예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번 개막식은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케이-컬쳐, 실크로드 나르샤’가 진행된다. 민속연희 예술제 지역교류전을 시작으로 진안중평굿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전통 장고춤 등이 선보이며, 한국 전통 예술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과 이란 출신의 소리꾼 안나예이츠와 마후르 알리샤푸르가 흥보가를, 세종시의 소리꾼 원미혜와 김주희 씨는 심청가의 대목을 판소리로 선보인다.

 

이들과 함께하는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의 토크콘서트는 관객들에게 국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예술제는 마지막으로 팔도유람 공연과 함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각 지역의 전통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세종시민들이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공연 외에도 시민들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 회화, 판화 등 예술 작품 전시는 물론 서예, 캘리그래피, 소목공예, 도예, 악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어 세종시 예술인들의 창작 세계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술제를 총괄하는 조성환 예술감독은 “2024 세종민족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이끌고, 지역 예술 창작의 발전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시의 문화 예술이 더욱 활성화되고, 예술제 자체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민족예술제 ‘예술로 나르샤’는 세종시민들이 예술과 함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세종시의 문화 예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간 펼쳐질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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