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에서 고령친화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세종시는 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9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의 주관으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노인들의 헌신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노인의 날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노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에 기념된다.
세종시는 이러한 법정 기념일을 맞아 지역 내 노인들의 복지 향상과 그간의 기여를 되새기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종시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노인들을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서 모범이 된 38명의 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식전과 식후에는 다양한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댄스와 민요, 합창 공연을 비롯해 가요와 오페라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인 ‘가페라’ 가수 이한의 특별 공연이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 공연은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념사에서 "고령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맞춤형 복지와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가 어르신들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현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특히, 노인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 역시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세종시의 노인 정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고령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의 중심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행사가 세종시 노인 복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노인과 청년, 모두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