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래전략전문가 자문단’ 전체회의 개최… 향후 발전 방안 논의

과학기술경제도시와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자족기능 강화 위한 10개 과제 제시

이정욱 기자

2024-10-02 07:52:12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일 시청 집현실에서 ‘미래전략전문가 자문단’ 전체회의를 열고, 자문단의 지난 2년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길병옥 자문단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자문단원들이 참석했다.

 

‘미래전략전문가 자문단’은 2022년 10월 세종시의 미래전략 비전선포식과 함께 출범한 기구로, 민간 기업 대표, 대학 교수 등 33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자문단은 그동안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하며, 자족경제 도시로서의 기능 강화와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각 분과가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세종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과학기술경제도시 분과와 문화교통 분과의 세부 과제별 자문 내용이 집중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과학기술경제도시 분과는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시범사업’ 등을 포함한 주요 과제들을 발표하며, 세종시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 시범사업은 세종시가 과학기술과 경제를 결합한 미래형 산업 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문단은 또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과 기술 개발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문화교통 분과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발표하며, 세종시의 문화예술과 관광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단은 세종시가 단순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 산업과 문화적 자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 인프라 확대, 교통체계 개선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했다.

 

각 분과는 그간 1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시범사업과 문화관광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총 10개의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수도로서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자문단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세종시가 자족경제 도시,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자문단의 제언을 적극 수용하여 세종시가 완전한 미래전략수도로서 자리를 잡고,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문단의 전체회의는 세종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자문단의 전문적인 조언이 세종시의 정책 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자문단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여, 미래전략수도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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