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어로케이항공과 협력해 청주공항 국제노선 개발 추진

세종시민 항공교통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항공권 할인 혜택 제공

이정욱 기자

2024-10-02 07:51:58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과 세종시민들의 항공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에어로케이항공㈜과 손을 맞잡았다.

 

세종시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에어로케이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권의 주요 공항인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개발과 함께 시민들의 편리한 공항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과 해외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노선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도쿄 하네다공항과의 직항 노선 개발이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세종시와 일본 간 항공 교통망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청주공항과 세종시 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청주공항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서울이나 대전 등 타 지역 공항 대신 청주공항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세종시민들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인력 채용 시 세종시 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 같은 협력은 에어로케이항공이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 세종시와 청주공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특히 세종시는 향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세종시 관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민의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청주공항과 해외 국가 간 직항 노선을 확대함으로써 세종시가 국제적으로 연결되고, 미래전략수도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미래 전략적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교통망 확충이 국제행사 유치와 더불어 지역 경제 및 관광 산업 발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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