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모집

스마트팜 진입장벽 완화 위해 4억 5000만원 지원, 연령 기준 44세로 확대

강승일

2024-10-02 07:08:06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일 ‘2025년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의 대상 청년농업인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팜 분야에 대한 청년농업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충남도의 핵심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팜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거나 선도농가에서 경영 실습을 완료한 청년농업인 50명이다.

 

이들에게는 0.3∼0.5㏊ 규모의 스마트팜을 신축할 수 있도록 개인당 최대 4억 5000만원의 지원이 제공된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청년농업인 지원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원 대상을 만 44세까지로 확대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조금 비율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60%에서 70%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하여, 자금 운용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도 마련되었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이차보전 지원금을 2억원까지 제공하며, 담보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청년들도 무담보 농어촌 진흥기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이 이루어진다.

 

충남도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농업의 미래 산업으로,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도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청년농업인들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도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장려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남도는 향후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기술이 미래 농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하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도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젊은 농업 인재들의 유입을 장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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