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는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2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24년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우리 고유의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 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여성 리더와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관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서로 소통하며 고추장을 담그는 방법을 배웠다.
장복연 회장은 “지역 여성리더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전통음식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관내 다문화가정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문화 체험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준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결혼이주여성들뿐만 아니라 관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장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다수의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을 통해 이주여성의 한국 생활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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