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2024 한글런(Run)’ 안전대책회의 개최

안전관리요원 248명 배치, 구급차 대기 등

이정욱 기자

2024-10-01 09:23:04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달 30일, 오는 9일 열리는 ‘2024 한글런(Run)’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관사인 코리아헤럴드와 마라톤 코스인 호수·중앙공원의 관리주체인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대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마라톤 코스에 안전관리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1,500개의 안전 표시 삼각콘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 대상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의 인원 분산을 위해 시간차 출발을 도입한다. 아울러 인근 병원과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대회 중 응급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당일 오전 11시에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되어 있어 대규모 인파로 인한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관람객이 마라톤 코스에 진입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하고, 안전 표시 삼각콘을 행사 전일 미리 설치해 구분할 예정이다.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2024 한글런(Run)’은 기부 마라톤으로 유명한 연예인 션과 함께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참가자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 코스와 세종대왕 나신 날을 상징하는 5.15㎞ 코스를 달리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참가자 여러분은 기록보다 완주에 의미를 두고,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대회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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