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0월 4일부터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개최

백제 역사유적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 재조명

강승일

2024-09-30 10:37:49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0월 4일부터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 일원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국가유산청 주관 사업으로, 공주시를 포함한 부여군, 익산시,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주에서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전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하다'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기념해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가지 선물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여행 상품 △랜덤 기념품 박스 제공 프로그램 △백제인 MBTI 체험 △퍼스널 컬러 체험 △백제 지역 특산물 디저트 판매 △소규모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백제 배경 창작 보드게임 △역할극 및 미션 체험 △행복 엽서 보내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공주 선포식은 10월 4일 오후 6시 30분 공산성에서 열리며, 익산시립무용단의 공연, 성악가 김동규와 오케스트라의 협연 등 다양한 주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역사 강사 최태성과 썬킴이 백제 역사를 전달하는 강연, 마술과 연극, 음악이 결합된 렉쳐콘서트, 학술회의, 공예 체험, 어린이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이 백제의 시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축전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역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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