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생명과학고, 전국영농학생축제서 금상 수상 쾌거

제과제빵·개인연구과제 분야 1위…해외 연수 기회 제공

염철민

2024-09-30 09:24:17

 

 
대전교육청, 전국영농학생축제 2개 종목 금상 수상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제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두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한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은 뛰어난 실무 능력을 발휘하며 대전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14개 시·도에서 약 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유성생명과학고는 33명의 학생이 18개 분야에 출전하여 두 명의 학생이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리제빵과정 3학년 양세희 학생은 실무능력경진 분야 제과제빵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원예화훼장식과정 2학년 박재우 학생은 과제이수분야의 개인연구과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학생들은 금상 수상에 따른 부상으로 해외 우수 농업기관에서 연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제과제빵과 개인연구과제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학교와 지역 사회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5일 부산 벡스코와 동래원예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경진장을 둘러보고,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그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전국 대회에서 대전의 명예를 빛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상을 수상한 양세희 학생과 박재우 학생은 "전국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노력의 결실을 맺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농업 분야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기술 인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업 분야에서 학생들의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대전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는 지역 농업 교육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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