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긴급돌봄 지원사업 추진…소득 관계없이 이용 가능

갑작스러운 질병·부상 시 최대 30일간 돌봄서비스 제공

이정욱 기자

2024-09-30 07:14:35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긴급돌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예상치 못한 돌봄 공백 상황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서비스다.

 

이번 긴급돌봄 지원사업은 세종시가 사업의 총괄 역할을 맡고,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 및 관리, 북부종합재가센터가 돌봄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세종시는 갑작스러운 질병,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가 방문형 돌봄서비스, 가사 및 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퇴원 후 일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나, 만성질환의 악화 또는 노쇠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자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폭넓은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퇴원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환자나, 일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는 긴급돌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9월 30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자격이 확인된 대상자는 최대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돌봄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사와 이동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대상자의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제공된다.

 

단, 이 서비스는 이용 시간에 따라 금액이 책정되며, 본인 부담비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용자는 사전에 해당 금액을 확인한 후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세종시 보건복지국 이영옥 국장은 "이번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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