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 2024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

벼농사 발전 방향 모색…드론 직파 등 최신 농업기술 도입 논의

이정욱 기자

2024-09-30 07:15:23

 

 

 

 


[세종타임즈]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센터 교육관 대강당에서 '2024 세종시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내 벼 재배 선도 농가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벼농사의 작황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벼 직파 재배 시범사업 평가 △드론을 활용한 농업 기술 교육 △지역 적응 벼 신품종 비교 분석 △생력 농기계 및 드론 직파 화판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석한 농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벼농사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정보를 직접 경험하며 농업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경영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는 드론 직파 신기술을 도입한 포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비산 저감 효과가 있는 인공지능 노즐을 탑재한 드론 방제기와 같은 최첨단 디지털 농업 장비도 전시되어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벼 직파 재배 방식의 성과와 드론 활용 기술이 강조되었으며, 농가들은 벼농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올해 여름 극심한 폭염과 벼멸구 같은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은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통해 더 나은 재배 환경을 기대하게 되었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폭염과 병해충 피해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최첨단 농업기술과 정보를 농가들과 적극 공유해 기상이변과 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세종시 쌀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종합평가회를 통해 벼농사의 성과를 평가하고,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세종시 농가들이 미래 농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협력하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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