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패스 정착 및 279번 노선 신설 기념 시승식 개최

대중교통 활성화 박차…279번 신규 노선 운행과 이응패스 가입자 6만명 돌파

이정욱 기자

2024-09-30 07:14:19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30일 누리동 전기충전소에서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이응패스 정착과 279번 신규 노선 개통을 기념하는 시승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신규 노선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승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김효숙·김동빈 세종시 부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279번 노선을 직접 시승했다.


참석자들은 이응패스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한 후 279번 버스를 탑승하며 노선 운행 시작을 축하했다.

 

이응패스는 지난 9월 10일 출시된 대중교통 월 정액권으로, 세종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이달 말 기준 가입자 수가 6만 명을 돌파했다.


이응패스는 세종시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이번 시승식은 그 안착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279번 신규 노선은 해밀동과 산울동에서 출발해 달빛로를 거쳐 나성동 상권을 지나 햇무리교를 통해 4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주요 노선이다.


이 노선은 10월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왕복 54회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로, 시민들의 출퇴근 및 일상 이동을 편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79번 노선 운행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수요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배차 간격의 적정성, 운행 횟수, 경로 등을 개선해 더욱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번 279번 노선을 포함해 신설된 1001번, 18번, B7, 1003번, 271-3번, M1번 등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추가로 2개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 상반기까지 공주 BRT 노선도 확충해 총 12개의 신규 노선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시승식에서 "이응패스가 큰 인기를 끌며 6만 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세종시가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과 관리와 노선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을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응패스와 신규 노선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세종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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