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개 첨단기업 4066억원 투자 유치 성공

SK바이오텍 등 4개사, 신규 일자리 345개 창출…세종시 역대 최대 투자 실적 달성

이정욱 기자

2024-09-30 07:13:52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첨단산업 기술을 보유한 4개 유망기업과 총 4,06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주요 투자 유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는 30일 시청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한 4곳의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SK바이오텍, 씨지피머트리얼즈, 케이이알, 큐토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4,06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으며, 총 34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민선 4기 출범 이후 누적된 투자 유치 금액은 2조2,974억원에 달하게 되었으며, 이는 시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의 투자 유치 성과로 기록됐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것은 세종시의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지원 정책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세종시는 향후 협약 기업들의 성공적인 투자 이행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성실한 투자 이행은 물론,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세종시 명학산단, 전의산단, 벤처밸리산단 내 11만3,801㎡ 규모의 부지에 연구·제조시설을 신축 및 증축할 계획이다.


SK바이오텍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2017년부터 세종사업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을 완료한 SK바이오텍은 올해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 운전 개시 후에는 약 23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씨지피머트리얼즈, 방산 무기체계 전자파 제품 생산과 전자파 평가시설을 구축하는 케이이알, 동위원소 농축 전문기업 큐토프도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세종시에서의 투자 확대를 통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종시에 대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세종시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종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유치와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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