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민간환경감시단 모집

내년 4월까지 활동…대기오염 예방과 불법 소각 단속 강화

염철민

2024-09-30 07:12:26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환경감시단원’ 16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민간환경감시단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감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요 업무는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감시와 예방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불법 소각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경우에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한 운영시간 조정 여부를 점검한다.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시행 여부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도 지원하며, 전반적인 대기오염 저감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민간환경감시단 채용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은 만 18세 이상의 대전 시민으로, 공고일 전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대전에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등기우편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대전시는 장기 거주자, 취업 보호 대상자,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및 자격증 소지자, 그리고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환경 관련 직무 경험이 있는 시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형 대전시 대기환경과장은 "민간환경감시단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또한 많은 시민들이 이번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지난해에도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원 1022곳을 대상으로 감시·계도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번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단속과 예방 활동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감시단 운영을 통해 대전시의 대기환경 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채용 공고와 자세한 지원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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