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개최

이정욱 기자

2024-09-29 08:13:4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8일 한국일보(사장 이성철)와 공동으로 ‘2024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본선과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세종시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전국 대회로 확대되어 개최되었으며, 세종시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본선에 오른 50명의 어린이와 지난해 대상 및 최우수상 입상자 2명이 참가했다.

 

사회는 KBS 아나운서 엄지인이 맡았고, 문제 출제와 감수는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원장 이창민)이 담당했다. 본선에서는 주관식 11문항, 객관식 9문항 등 총 20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이 중 4문항은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이창민 국어문화원장, 천범산 세종교육청 부교육감이 직접 출제해 대회의 깊이를 더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허가은(서울잠원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박초연(비룡초 6학년)과 이이안(다정초 4학년)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외에도 한글학회장상, 세종특별자치시의장상,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장상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수여됐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전국대회로 치러진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매우 뜻깊다”며, “세종시는 우리말과 한글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다음 달 8일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 ‘제1회 세종한글대전(세종한글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9일에는 연예인 션과 함께하는 ‘2024 한글런(Run)’을 통해 한글 창제의 기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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