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용기낸 카페’ 체험전시 진행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세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이정욱 기자

2024-09-29 08:04:55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자원순환축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용기낸 카페’ 체험전시를 진행했다.

 

‘용기낸 카페’는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기획한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세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개인컵(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7차례의 회의, 현장 방문, 심층 인터뷰를 통해 대다수 시민이 개인컵 소지의 번거로움 등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개인컵 사용 빈도를 높이고, 개인컵 할인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 알리기를 위해 ‘용기낸 카페’ 캠페인이 추진되었다.

 

이번 체험전시는 고려대학교 세종 LINC 3.0 사업단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용기낸 카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도장 찍기, 무료 음료 제공, 기념 사진 촬영 등의 체험을 제공했다.

 

앞으로 세종시는 개인컵 할인정책을 시행하는 사업장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시민들이 해당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세종엔’ 앱에도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람동을 시작으로 ‘용기낸 카페’를 세종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 보호가 가까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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