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유럽 출장길 올라…헝가리·스웨덴·스위스 방문

대전 기업 유럽 진출 모색…자매도시와의 교류 확대 및 트램 시찰 예정

염철민

2024-09-27 14:19:18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헝가리, 스웨덴, 스위스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을 떠난다.

 

이번 출장은 대전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활성화하고, 자매도시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사절단과 함께 진행된다.

 

첫 일정으로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명품건축물과 예술문화 공간, 트램 거점역을 시찰한다.

 

올해는 대전시와 부다페스트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해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0월 1일 헝가리 리스트음악원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은 헝가리 문화혁신부 차관 및 부다페스트 시장과 만나 기업 진출 및 과학기술 분야 교류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헝가리 방문 이후 스웨덴 웁살라로 이동해 자매도시 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웁살라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두 도시 간 문화, 경제,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대전 0시 축제와 관련해 웁살라 공연단의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스톡홀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불리는 지하철역을 시찰하며 문화도시로서의 발전 방안을 탐색한다.

 

10월 4일과 5일에는 스위스 취리히와 바젤을 방문해 공원형 트램역 시찰 및 프리츠커상 수상작인 비트라 캠퍼스를 탐방하고, 대전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무궤도 트램 시승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트램 조성 및 경관 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대전시 교통 인프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축제, 문화,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대전의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장은 대전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유럽의 선진 교통·건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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