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국고개 효심·안심 마을만들기' 사업 완료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방범시설 대폭 개선

강승일

2024-09-27 09:35:42

 

 
공주시, 국고개길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마을 조성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 27일, 범죄예방 디자인이 적용된 ‘국고개 효심·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리적 공간과 디자인을 활용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죄예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주시는 2023년 충청남도 주관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투입, 국고개 일원에 범죄예방 시설을 설치했다.

 

국고개 지역은 중동성당과 충남역사박물관 등 역사적·문화적 건축물이 존재하지만, 주변에 숙박업소와 상가가 밀집해 있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고, 시설 노후화와 주민 휴게공간 부족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주시는 △주민정원 조성 △골목길 환경 개선 △방범용 CCTV 및 안심 비상벨 설치 등 다양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환경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공주경찰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윤석봉 공주시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시민들의 생활 안전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역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범죄예방 디자인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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