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전문상담교사 지역자율장학 실시

위기 학생 통합지원체계 강화…상담 역량 향상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

염철민

2024-09-27 09:16:14

 

 
음악치료를 통한 위기청소년 개입 이해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9월 23일과 26일 이틀간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 회의실에서 대전시교육청 소속 위센터 전문상담인력 2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문상담교사 지역자율장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장학은 대전 지역의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인근 학교들을 동·서부 관내로 나누어 16개 지역 협의체를 편성하여 운영된다. 각 협의체는 공동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회를 조직해 학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상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들어 학교 현장에서 마음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우울과 불안, 과잉행동, 충동성 등으로 인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심리적·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통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역자율장학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전시교육청 소속 위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들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상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상담 시 음악이라는 치료적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영철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많은 학생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현장에서 위기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연계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상담 역량 강화와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장학은 위기 학생들을 위한 상담 역량 강화와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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