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부가 개최한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세종시 5-1 생활권 신설 학교 설립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중학교 학교군 설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6조 및 제68조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학급 편성과 통학 편의를 고려해 통학구역을 설정하고, 중학교는 지역별 학교군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5-1 생활권 내에 신설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통학구역과 학교군을 설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5-1 생활권에 개교할 예정인 가칭 ‘합강1초’와 ‘합강2초’ 두 학교의 통학구역을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학급 편성과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중학교의 경우, 5생활권 내 개교 예정인 가칭 ‘합강중’, ‘다솜중’, ‘중5-3’ 세 학교의 학교군을 설정했다. 또한,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개편에 따른 세종시 중학교 공동학교군 변동 사항도 반영하여 신설 학교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간의 행정예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하고, 중학교 학교군은 세종시의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문을 참고해 10월 17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주희 세종시교육청 행정국장은 “교육수요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설 학교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세종시 5생활권 내 신설 학교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통학 여건을 갖추도록 돕고, 지역 내 교육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