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9월 27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 9명을 대상으로 ‘제12회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를 활용하여 자신감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세종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명의 다문화 학생들은 이번 세종시 지역 본선 대회에 출전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들은 한국어로는 자신의 생각과 꿈을 명료하게 표현했고, 모국어로는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담아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개성과 창의성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3명의 학생은 오는 11월 23일, 교육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적 재능을 발휘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언어적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이들이 자신의 뿌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