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0년 이상 노후주택 무료 안전 점검 신청 접수

10월 한 달간 소규모 노후주택 대상 안전 점검 실시…안전사고 예방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9-27 07:07:44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0월 한 달 동안 30년 이상 된 소규모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 점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주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신청할 경우 시가 무료로 점검을 진행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소규모 노후주택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정기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어, 그동안 소유자들이 주택의 안전 취약 요소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관내 소규모 노후주택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은 1994년 이전에 지어진 2층 이하, 연면적 500㎡ 미만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건축물의 안전 점검을 신청하면, 시에서 파견된 건축 및 구조분야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꼼꼼하게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주택 주요 구조 부재의 균열 및 변형 여부 △부등침하 여부 △주변 축대·담장·옹벽 등의 안전 상태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루어지며,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은 소유자에게 구체적인 조치사항이 안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노후주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을 희망하는 소규모 노후주택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세종시 도시주택국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소규모 노후주택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노후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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