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오는 9월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차 공간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람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공주시는 금강둔치공원 일원 4곳에 총 175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만약 이 주차 공간이 모두 차면, 인근 국립공주대학교 주차장과 구 공주터미널 임시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사장 인근의 주차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축제 기간 중 휴일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45인승 전세버스 4대가 낮 11시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노선은 강북을 순환하는 노선과 강남 둔치 육교를 오가는 노선 등 2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관람객들은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공주시는 또한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인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연계하는 고마열차를 축제 기간 동안 추가로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공주 지역의 다양한 명소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로를 지정하고, 금강철교는 오는 10월 11일 자정까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시는 경찰과 자원봉사 단체인 모범운전자회, 전의경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교통 대책은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