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70회 백제문화제 성공 개최 위한 집중 방역 추진

감염병 예방 위해 행사장 주변 방역 강화 및 비상 방역 체계 운영

강승일

2024-09-26 09:51:32

 

 
공주시, 제70회 백제문화제 행사장 특별 집중 방역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역 조치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장 주변의 수풀과 강변 등 감염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방역을 강화하며,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미르섬 주변 배수로에 고인 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기 유충과 진드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하루 2회 이상의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 내에서는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부스 내에는 감염병 예방 홍보물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는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보고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2일에는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백제문화제 행사장 내 공동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탄저균, 두창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7종에 대한 환경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남 공주시 보건소장은 "방문객들이 코로나19, 수인성 질환, 해충 매개 감염병 등으로부터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백제문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대책은 많은 방문객이 모이는 백제문화제의 안전한 진행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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