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출생극복추진협의체 출범

시민과 전문가 참여, 인구 위기 해결 나서

이정욱 기자

2024-09-26 06:39:01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9월 26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세종시 저출생극복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저출생에 따른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발굴을 목표로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 100인의 아빠단원, 청년 미혼남녀 등이 적극 참여했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앞으로 협의체는 세종시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되며,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청년층에서 비혼과 만혼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주거 문제와 육아 부담으로 인해 무자녀 부부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논의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단계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범시민 인식 개선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협의체는 저출생 문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해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인구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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