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종 감염병 대응훈련 실시

메르스 확산 방지 위한 실전 훈련 진행

이정욱 기자

2024-09-26 06:39:15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9월 26일 세종시청에서 ‘2024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감염병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종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훈련에는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세종시 감염병관리과, 보건소, 소방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서, 지역 내 의료기관 등 총 8개 기관에서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메르스 감염병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실제 발생 상황에 대비한 실전 대응 과정에 대한 OX 퀴즈가 이어졌다. 특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기반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상황별 대응책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감염병 대응의 핵심 장비인 레벨디 보호복 착용 및 탈착 실습도 병행되어, 실전 상황에서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실습과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황선득 세종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메르스와 같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의 국내외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세종시가 감염병 유입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지역 내 감염병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신종 감염병의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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