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법원 설치법 통과 및 행정수도 지위 확보 위해 여당에 협조 요청

김하균 행정부시장,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현안·국비사업 건의

이정욱 기자

2024-09-25 16:02:51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통과와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개헌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원,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국비사업 20건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 협의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한 개헌 논의, 그리고 세종시 설치 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특례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한글문화수도 성장 지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원 △대전-당진 고속도로 첫마을IC 신설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등도 건의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세종시의 현안과 국비 사업은 세종을 진짜 수도로 만들기 위한 필수적이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세종지방법원 설치와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사업은 여당 차원에서 특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