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공동주택 관리 효율화 위한 간담회 개최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개정과 정보시스템 구축 논의

이정욱 기자

2024-09-25 11:40:10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공동주택 관리현황 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24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세종시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 3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및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주택 관리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사항은 '세종시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개정과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으로 나뉘었다. 조례 개정과 관련해서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범위를 기존 10년에서 15년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이 논의되었다.

 

이 조치는 타 시·도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지만, 참석자들은 큰 이견 없이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현옥 의원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부동산원이 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오래 전 구축된 것으로 질적 관리 측면에서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며, 세종시에 맞는 맞춤형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이행정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동크린넷 문제 등의 정보 공유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행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대상 증가로 관련 행정 업무도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확보가 어려워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시스템 구축이 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시스템 구축으로 회의이력관리, 표준화된 자가진단표, 민원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져 투명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공감했다. 다만,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입주민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할 필요성도 언급됐다. 또한,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비용 대비 효율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현옥 의원은 "타 시·도의 도입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세종시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공동주택 관리의 개선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