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5년 체육영재교육원 개원 승인

수학·과학 중심 영재교육에서 스포츠 분야까지 확대

염철민

2024-09-25 09:11:11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25일 대전광역시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통해 체육영재교육원 개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수학·과학 중심의 영재교육을 넘어 스포츠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영역을 확장하는 결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체육영재교육원은 2025년부터 대전체육중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대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체육 영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적인 체육 영재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신체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체육영재교육원은 2025년 2월까지 총 48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6종목의 실기 종목을 포함해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영재캠프, 그리고 리더십 및 인성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총 90시간 이상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체육적 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사회적·인성적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체육영재교육원 개원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잠재력을 지닌 영재를 발굴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영재교육원의 설립은 대전시 교육청의 영재교육 확대와 체육영재 발굴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체육 꿈나무들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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