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건강정신센터는 9월 25일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고위기 자녀 양육 학부모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건강한 부모 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의 강사로는 건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의 임우영 교수가 초청되었다.
임 교수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이라는 주제로, 정서적 위기를 겪는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법과 소통법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강연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자녀의 정서적 상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전달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또한, 임 교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가 정서적 위기에 처했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다.
박점순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최근 몇 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위기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이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자녀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건강정신센터는 자살 예방 교육, 상담 서비스, 행동 평가 척도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양육 환경에 맞춘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