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우표수집’ 작은 전시 개최

세계 우편의 날 기념, 9월 25일부터 다양한 우표 전시 선보여

염철민

2024-09-25 07:24:00

 

 
대전시립박물관,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우표수집”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박물관은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우표수집’을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편의 역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우편의 날’을 맞아, 우표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을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전엑스포 93 우표책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와 안내카드 △개인 수집 우표첩 △독립운동가 기념우표 △나만의 우표 등 다양한 우표와 관련된 전시품이 소개된다.

 

특히, 1993년에 발행된 대전엑스포 93 우표책은 당시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와 랜드마크인 ‘한빛탑’ 등 1993년 대전의 모습을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대전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우표취미주간에 발행된 삼각형 모양의 ‘태극문양 감광우표’는 태양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로 제작된 독특한 우표로, 우표 수집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표취미주간은 1973년부터 우표수집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선정된 기념주간이다.

 

개인 수집가들이 시대, 인물,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모은 우표첩도 함께 전시된다. 이러한 수집품들은 우표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우표 수집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수집한 우표와 관련 정보가 안내카드에 함께 제공된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통신 기술의 발달로 우표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우표 수집이 지닌 추억과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박물관 속 작은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우표 전시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