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024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단 운영은 10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 산불 예방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읍면동별로 오는 9월 27일까지 파쇄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마을 및 농가별로 파쇄 일정을 협의해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할 계획이다.
파쇄지원단은 현장에 파견되어 이 작업을 수행하며, 파쇄 수요에 따라 추가 신청 접수도 가능하다.
상반기에 실시된 파쇄지원 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에 따라, 하반기에는 지원단 인원을 기존 2개조 6명에서 4개조 12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파쇄기 5대를 추가로 확보해 지원 효율성을 높였다.
안전한 파쇄 작업을 위해 9월 23일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지원단 12명을 대상으로 파쇄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운전 조작 실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지원단의 기술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파쇄 지원 사업을 통해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효과를 거뒀으며, 불법 소각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 산불 예방에도 큰 기여를 했다.
김희영 공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처리를 어려워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반기 파쇄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공주시는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