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3회 미래교육자문위원회 개최

생태·환경교육 강화 논의… 기후위기 대응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강조

강승일

2024-09-24 09:55:20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9월 24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4년 제3회 충청남도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자문위원회는 충남교육청의 교육 비전과 정책 개발, 중·장기적인 교육 발전 계획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 학부모, 단체 구성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 기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남교육청의 생태·환경교육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의 운영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위원들은 2023년 지속된 폭염과 같은 기후 재앙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감수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생태·환경교육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 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후 위원들은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내 생태환경배움터를 방문했다. 이 교육 시설은 학생들이 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체험하며 생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온실과 체험 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위원님들의 깊이 있는 자문에 감사드리며, 충남교육청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제안과 정책은 관련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충남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1년에 ‘2030 학교환경교육종합계획’을 발표하고, 4대 중점 과제와 20개 추진 전략을 수립해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이러한 교육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충남교육청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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