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9월 23일 대전지역 특성화고 학생 30명이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7개 학교에서 선발된 3학년 학생들이 조리, 건축, 뷰티, 미디어콘텐츠, 전공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참여하며, 12월 1일까지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5월부터 약 3개월간 대전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영어회화 및 직무교육을 이수했으며, 전문기관을 통해 100시간의 영어심화교육을 받았다.
또한, 안전한 현장학습을 위해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전문가가 진행하는 안전 캠프에도 참여해 안전교육을 마쳤다.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학생들은 현지에서 분야별 직무 관련 영어교육을 받으며, 해당 직무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호주 산업체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취업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장학습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호주 취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및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까지 총 4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호주뿐만 아니라 독일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호주에서의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희망하는 분야에서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인턴십을 통해 대전시 특성화고 학생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과 경험을 쌓으며, 향후 해외 취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