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치경찰 이원화 논의 세미나 개최

지방시대 실현과 자치경찰제 확립 위한 전략 모색

이정욱 기자

2024-09-24 07:43:33

 

 
자치경찰 이원화 전략 마련 논의의 장 열린다


[세종타임즈] 세종시에서 지방시대 실현과 자치경찰제 확립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 시청 여민실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개 특별자치시도 자치경찰 이원화 공동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자치경찰 이원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자치경찰 이원화는 자치경찰을 국가경찰과 분리해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2022년 10월 강원도, 제주도와 함께 이원화 시범실시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세미나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강원·전북·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국법제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경찰대학교 자치경찰발전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세종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형 자치경찰 이원화 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법적 쟁점 및 해결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는 △세종형 자치경찰 이원화 모형 △자치경찰 이원화를 위한 법적 쟁점 △행정수도와 지방시대를 지향하는 자치경찰제 방향과 전략으로 구성된다. 세미나는 각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열릴 패널 토론에서는 세종자치경찰의 방향성과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토론은 이상훈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영식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원, 류제일 세종시 시민안전실장, 이희택 중도일보 기자, 장일식 경찰대 자치경찰발전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한다.

 

또 다른 패널 토론 주제로는 ‘자치경찰 이원화를 위한 법적 쟁점과 과제’가 선정되었다.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고, 고철용 세종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김일순 충청투데이 기자, 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 서준배 경찰대 자치경찰발전연구원장이 함께 논의를 펼친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자치경찰 이원화의 초석을 다지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형 자치경찰제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와 지역 사회 안전을 함께 도모하는 자치경찰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자치경찰 이원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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