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나성초 인근에서 민관합동으로 안전문화 확산 노력

이정욱 기자

2024-09-24 07:42:55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9월 24일 나성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세종시와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청,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안전보안관, 세종시녹색어머니연합회, 세종남부지회 모범운전자회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으로 개최되었다.

 

단순히 교통안전 구호만 외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했다. 캠페인 주요 활동으로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 지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퀴즈 △교통안전 홍보물품 배부 등이 포함되었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로,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특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운전자들에게는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멈춘 후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보행자들에게도 안전한 통행법을 지도했다.

 

특히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교통안전 퀴즈와 놀이판을 이용한 교육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게 했다.

 

학생들은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추는 습관을 놀이를 통해 배우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수칙과 등하굣길 안전 약속 등이 담긴 교통안전 책자와 홍보물품을 나누어 주었다.

 

이 활동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법규 준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세종시의 교통안전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 준수와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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