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드림스타트 20가정을 대상으로 자연에서의 힐링을 제공하는 '드림 캠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핑은 평소 가족과 함께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에게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드림 캠핑은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20가구 총 80명이 참여한다. 매주 2가정이 선정되어 캠핑에 참여하게 되며, 시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동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지난 20일 계룡면에 위치한 ㈜클레리아와 캠핑장 이용 요금 할인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드림스타트 가정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캠핑에 참여할 한 다자녀 가정의 아빠는 "신생아가 있어 가족 여행을 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번 드림 캠핑 덕분에 자녀 5명과 함께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형인 공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캠핑이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며 가족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3개 영역 34개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드림 캠핑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족 단위의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