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2024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지난 22일 공주시민운동장 일대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시민 등 1만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했으며, 중부권 최대의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풀코스, 32km, 하프코스, 10km, 5km 등 5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특히 5km 코스는 무료로 신청이 가능해 충남, 세종, 대전권 소재 초중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대거 참여하여 마라톤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1만 명이 넘는 참가자를 기록하며 대규모 마라톤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회 당일, 공주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전의경회, 자율방법대, 해병전우회 등 170여 명의 관계자가 도로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이들의 협력 덕분에 대회는 큰 사고 없이 원활히 치러졌다.
경쟁이 치열했던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박현준 씨가 2시간 28분 3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노은희 씨가 3시간 14분 38초로 정상에 올라, 각 부문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이날 공주시 최원철 시장도 5km 코스에 직접 참가해 완주했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은 "공주백제마라톤대회를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28일 개막하는 백제문화제에도 많은 분들이 공주를 방문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공주백제마라톤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서 마라톤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