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교육지원청, 국립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관내 고등학교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주시의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실행 전략별 세부 과제가 검토되었으며, 각 기관이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공주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특구 운영계획을 수립해왔다.
향후 3년간 공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비로 총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디지컬 교육나루'라는 비전 아래, 3개의 주요 목표와 9개의 추진 전략, 28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습형 늘봄지원센터 설치 △온라인 늘봄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대학과 연계한 초중고 늘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늘봄공간 발굴 및 환경개선 지원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공주시는 △학생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AI 및 디지털 활용 역량 개발 △다문화 및 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공주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연계한 특화된 교육 모델 개발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지역의 고유한 교육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을 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공주 교육발전특구가 명실상부한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공주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 디지털 시대의 미래 교육을 접목하여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