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제2차 소소숲여행’ 진행

북한이탈주민과 이북5도민 등 40명 참가해 힐링여행 성료

이정욱 기자

2024-09-22 11:42:32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는 지난 21일 충북 보은 속리산 일대에서 ‘제2차 소소숲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소숲여행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주최하고 온새미로숲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행사로, 숲을 산책하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 숲과 식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에는 북한이탈주민, 이북5도민, 퇴비 글방 문인 등 40명이 참여했으며,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에서 출발해 보은군 금굴리 소나무숲과 삼년산성, 말티재 전망대, 정이품송과 정부인송을 관람했다.

 

이날 버스 이동 중에는 온새미로숲학교의 이암 총괄이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이사는 "올 여름의 기록적인 더위를 통해 환경오염과 지구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했다"며 "후손을 위해 더 이상 지구를 훼손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보은숲밭에서 연필꽂이 목공체험과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홍근진 세종사무소장은 "지난 6월 장태산 휴양림에서 이어 두 번째 소소숲여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에도 푸른 숲이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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