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4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하반기 첫 무대 개최

호흡으로 완성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지온(ZY_ON)>

염철민

2024-09-22 11:37:06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9월 26일 오전 11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4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하반기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기획되었으며, 전통음악의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한 새로운 한국 창작음악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재즈 등 여러 장르와의 경계를 허물고, 국악을 중심으로 한 현대 창작음악을 통해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9월 공연의 주인공은 월드뮤직 듀오 ‘지온(ZY_ON)’이다. 대금 전공자 정진우와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디저리두 및 핸드팬 연주자 김윤환이 호흡을 주제로 창작한 음악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2021년에 결성되어 전통 관악기와 현대적인 전자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을 연주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 단소, 태평소 등 전통 관악기와 호주 원주민의 나무악기인 디저리두를 중심으로, ‘나무’, ‘카나리아’, ‘개미’, ‘꿀벌’, ‘지구의 눈물’, ‘미래’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곡들이 연주된다. 자연에 대한 애틋함과 경각심, 경이로움을 표현한 이 음악은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전통 악기와 현대적인 전자사운드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예술적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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