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재해예방사업 대대적 추진

5개 지구 정비로 자연재해 위험 선제 대응… 총 1288억원 투입

강승일

2024-09-20 09:21:01

 

 
공주시, 1288억원 투입 재해예방사업 속도 ‘시민 안전 최우선’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대대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공주시는 최원철 시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현재 공주시에서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추계지구 △유구수촌지구 △연암지구 △반촌지구 △가느니지구 등 총 5곳에서 진행된다.

 

가장 먼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추계지구 정비사업에는 국비 199억원을 포함해 총 398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지구는 유구읍 추계리, 명곡리, 신달리 일대로, 유구천 통수단면이 부족하고 내수 배제 불량 문제로 농경지와 주택이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구수촌지구는 유구읍 유구리와 석남리 일원에 위치하며, 유구천 제방 유실과 내수 배제 불량 문제로 인해 하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총 45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우성면 귀산리와 목천리에 위치한 연암지구에서는 총 221억원을 투입해 저지대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 목천배수장의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배수장 설치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계획이다.

 

반촌지구는 우성면 귀산리와 월미동 일대에서 진행되며, 하천 단면 부족과 낮은 제방 높이로 인해 월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142억원이 투입되어 2026년 하반기까지 정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느니지구는 우성면 상서리에 위치해 있으며, 저지대 내수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천 정비 사업이다. 총 77억원이 투입되어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공주시는 농경지 및 주택의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발굴해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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