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그린나래 어린이집, ‘희망드림저금통’ 기부

원아들이 직접 모은 26개의 저금통,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

이정욱 기자

2024-09-20 07:40:18

 


 

 

 

 


[세종타임즈] 세종시 소담동에 위치한 그린나래 어린이집이 9월 20일, 원아들이 직접 모은 소액 저금통 26개를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희망드림 착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원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금통을 채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그린나래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기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눔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아이들이 모은 ‘희망드림저금통’은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저금통을 채워서 기부하면 협의체에서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작은 나눔이 이웃사랑의 씨앗이 되어 꽃처럼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그린나래 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희망드림저금통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에는 원아들이 모은 26개의 저금통을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금액은 소담동 내 위기가구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배병국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이들의 기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정아 그린나래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자선행사를 넘어, 어린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린나래 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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