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탐구생활’ 프로그램 운영

한국어 능력 향상 및 지역사회 적응 지원 위한 맞춤형 교육 제공

강승일

2024-09-19 09:49:42

 

 
공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공주시가족센터에서 ‘한국어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9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어 탐구생활’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 한국어 활용 과정 초급·중급·심화반,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이 운영되며, 공주시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문화 체험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수업은 학습자들의 수준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상반기에 진행된 한국어 수업에는 총 49명이 참여했다. 당시 프로그램은 기초 한국어 초급반과 중급반, 국적 취득 준비 과정, 케이팝 가사 배우기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의 다문화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탐구생활’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실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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