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회용품 없는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 개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범시민적 참여 행사

이정욱 기자

2024-09-19 07:37:18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28일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다.

 

‘자원을 바르게, 지구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민간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실천 운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종시는 축제 당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축제장에서는 개인과 주민자치회가 참여하는 나눔장터가 열리며,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민정책단, 시정모니터단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가 함께하는 새활용 체험 및 홍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며, 시민들은 이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환경문화공연, 자원순환 놀이마당, 그리고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나 음료를 받을 수 있는 ‘모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자원순환 골든벨, 자원순환 사생대회, 자원순환 영화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도 축제에 특별 운영된다. 이 가게에서는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세종시티앱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플라스틱류,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 등이 보상 품목에 해당된다.

 

자원순환의 달을 기념해 1㎏당 200∼1200원의 보상금액이 지원되며, 기존 금액의 2배로 제공된다.

 

오후 5시에 열리는 본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유공자 표창, 자원순환도시 선언문 낭독, 그리고 자원순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자원순환축제는 준비물과 과정이 복잡하지만,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세종YMCA, 마을기업 에코_루,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등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세종시, 세종교육청, 테트라팩㈜ 등이 후원한다.

 

또한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세종YWCA,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민간 주도형 축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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